강원도 고성 화암사 금강산 화암사 당일치기 입장료 및 주차장 요금 안내
강원도 여행을 하다가 우연히 들른 고성 화암사,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았던 곳이라 꼭 소개하고 싶어요.
최근 ‘나 혼자 산다’에서 샤이니 키가 다녀간 곳으로도 살짝 화제가 되었지만, 직접 가보니 방송에서 본 것보다 훨씬 더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천년 고찰의 깊은 역사와 금강산 자락의 맑은 자연이 어우러져, 산책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특히 수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과 전통 찻집에서의 여유로운 시간, 그리고 경내 곳곳의 다양한 볼거리까지 어느 하나 빠짐없이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는 물론 혼자 여행할 때도 조용히 힐링하기 정말 좋은 곳이니, 강원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이제 고성 화암사의 입장료, 주차장 요금, 그리고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팁들을 정리해드릴게요!
★ 고성 화암사 주소 및 관람시간
- 고성 화암사 주소: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화암사길 100
- 고성 화암사 전화번호: 033-633-1525
- 고성 화암사 관람시간: 연중무휴, 별도 운영시간 없음(자유롭게 방문 가능)
★ 고성 화암사 입장료
고성 화암사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누구나 별도의 요금 없이 자유롭게 사찰 경내를 관람할 수 있어, 가족, 친구, 연인, 혼자 여행하는 분들 모두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 고성 화암사 주차장 요금 및 위치
고성 화암사에는 1주차장과 2주차장, 두 곳의 공식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요금은 차량 종류와 위치에 따라 약간씩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승용차 기준 4,000원(선불 결제)이며, 버스는 10,000원입니다.
주차는 입구에서 선불로 결제하며, 최근에는 카드 결제만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 1주차장:
넓은 공간을 갖추고 있어 주말이나 성수기에도 여유롭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대형버스도 주차 가능하며, 화장실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만, 1주차장에서 고성 화암사 입구까지는 약 15~20분 정도 도보 이동이 필요합니다. - 2주차장:
고성 화암사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으며, 도보로 5~10분 정도면 사찰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주차 공간이 한정적이라 일찍 도착해야 주차가 수월합니다.
만약 2주차장이 만차일 경우, 다시 1주차장으로 내려가야 할 수 있습니다.
- 주차장 이용 팁
- 2주차장이 가까워 편리하지만, 주말에는 빨리 만차가 되니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 1주차장은 공간이 넓고 화장실도 잘 갖춰져 있어, 주차 후 산책하듯 천천히 걸어 올라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 주차비는 선불 결제이며, 일부 구간은 카드 결제만 가능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세요..
고성 화암사 입장료는 무료이므로, 주차비만 준비하시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 고성 화암사는?
고성 화암사는 신라 혜공왕 5년(769년) 진표율사가 창건한 사찰로, 1,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합니다. 금강산 최남단 신선봉 아래에 자리 잡아 금강산의 시작점이자 남쪽 첫 암자로 불립니다. 여러 차례 화재와 전쟁을 겪으며 소실과 중건을 반복했으나, 1991년 세계잼버리대회 준비를 계기로 새롭게 중창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 고성 화암사 주요 유래와 일화
화암사 이름은 전설에서 유래합니다. 옛날 두 승려가 시주를 구하지 못해 곤궁에 처했을 때, 수바위 꼭대기 구멍에서 쌀이 나와 생계를 이어갔다는 이야기에서 '화(禾: 벼 화)', '암(巖: 바위 암)'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신선봉 아래에 위치해 있어 금강산 산신을 모신 삼성각, 그리고 여러 불상과 탑, 전통 건축물이 남아 있어 깊은 불교적 의미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고성 화암사를 찾아가는 길은 생각보다 쉽고, 드라이브 코스로도 만족스러운 편이에요. 네비게이션에 ‘화암사’ 또는 ‘강원 고성군 토성면 화암사길 100’을 입력하면, 설악산과 금강산 자락의 멋진 풍경을 따라 이동하게 됩니다. 중간에 ‘델피노 리조트'를 지나게 되는데, 이 리조트가 보이면 고성 화암사가 가까워졌다는 신호예요. 리조트 입구를 지나 도로를 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고성 화암사 주차장 안내 표지판이 보이고, 곧 1주차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여기가 바로 고성 화암사 1주차장입니다.
1주차장은 넓은 공터 형태로, 주차 후에는 일주문 방향으로 걷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는 아스팔트로 잘 포장된 오르막길이 이어지는데, 길 양 옆으로 숲이 우거져 있어 한여름에도 그늘이 많이 있어요.
주차장에서 고성 화암사까지는 약 20분 정도 천천히 걸어가야 하며, 중간에 2주차장과 매점, 그리고 계곡을 건너는 다리도 지나게 됩니다
고성 화암사 매점에서는 간단한 음료수, 물, 과자 같은 먹거리와 함께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산행 전 필요한 간식이나 생수를 챙기기에 딱이며, 잠깐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혹시 몰라 메뉴판도 찍어왔어요^^;
고성 화암사 입구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금강산 화암사’라는 현판이 걸린 일주문입니다. 이 일주문은 부처와 중생이 하나임을 상징하며, 사찰에 들어서는 첫 관문으로 세속의 번뇌를 내려놓고 진리의 세계로 들어가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일주문을 지나면 왼편에 역대 고승들의 사리탑이 모여 있는 부도군이 자리해, 천년 고찰의 깊은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고성 화암사 숲길 안내도에는 대표적으로 신선대(성인대) 코스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 코스는 화암사 경내에서 시작해 수바위와 시루떡바위, 낙타바위 등을 거쳐 신선대(645m)까지 이어지는 원점회귀 산책로로, 전체 거리는 약 4~4.8km, 소요 시간은 2~3시간 정도입니다.
고성 화암사를 방문하면, 사찰 주변이나 입구 근처에서 고성군 관광안내도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관광안내도에는 화암사를 비롯해 고성군의 주요 명소와 자연경관, 드라이브 코스, 등산로, 그리고 DMZ박물관, 통일전망대, 청간정 등 다양한 관광지가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지도는 고성군청이나 관광안내소, 그리고 주요 관광지 입구에서 배포하거나 게시하고 있어, 여행 동선을 계획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특히 고성8경, 대표 해변, 산책로, 사찰 등 테마별로 색깔이나 아이콘으로 표시되어 있어, 처음 방문하는 분들도 원하는 여행지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화암사에 오신다면, 안내도를 참고해 인근 명소까지 연계 여행을 즐겨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고성 화암사 경내에는 손을 씻을 수 있도록 마련된 수도가 있는데,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라 그런지 정말 시원하다 못해 손이 얼얼할 정도로 차가웠어요.
산사의 맑은 공기와 함께 차가운 물로 손을 씻으니 잠시나마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고성 화암사에서는 특별하게도 경내에 설치된 ‘평화대범종’을 직접 쳐볼 수 있습니다.
이 범종은 2022년 기존 범종을 녹여 새롭게 만든 것으로, 웅장하고 맑은 소리가 도량을 가득 채우며 남북평화와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방문객 누구나 범종루에 마련된 타종봉을 이용해 종을 한 번씩 쳐볼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어, 사찰을 찾은 사람들이 직접 종소리를 울리며 소원을 빌거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종을 칠 때 울려 퍼지는 깊고 은은한 소리는, 짧은 여행 중에도 마음이 정화되는 듯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화암사에 방문하신다면 꼭 한 번 평화대범종을 직접 쳐보며, 그 울림을 온몸으로 느껴보시길 추천드려요.
고성 화암사 경내 중앙에는 전통적인 불교 양식의 석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석탑은 여러 층으로 쌓아올린 구조로, 탑신과 기단, 상륜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탑 주변에는 연등이 걸려 있어, 사찰을 방문하는 이들이 소원을 빌거나 기도를 올릴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됩니다
고성 화암사에서 미륵전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언덕길은 사찰의 고요함과 자연의 싱그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구간입니다.
전망대에 도착하면 탁 트인 시야로 속초 시내와 동해, 설악산 능선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오르는 길 자체가 하나의 힐링 산책로처럼 느껴져, 잠깐의 땀과 수고로움이 전혀 아깝지 않은 곳이에요.
미륵전 전망대에 오르면, 그동안 올라온 언덕길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산과 바다, 하늘이 어우러진 고성의 절경이 마음을 환하게 밝혀줍니다.
아래에 펼쳐지는 속초 시내와 바다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정말 압도적이에요. 저는 그 자리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탁 트이고, 잠시나마 욕심이나 번뇌를 내려놓게 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수바위는 고성 화암사의 상징이자, 이곳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전설의 바위입니다.
실제로 마주하면 생각보다 훨씬 웅장하고 독특한 모습에 감탄하게 됩니다.
바위 꼭대기에는 왕관을 쓴 듯한 바위가 얹혀 있고, 그 위엔 항상 물이 고여 있는 웅덩이도 있어요. 예전에는 가뭄이 들면 이 물을 떠서 기우제를 지내면 꼭 비가 내렸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고성 화암사에서 수바위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이 곳이 바로 사진명당입니다 ㅎㅎ
★ 고성 화암사 총평
고성 화암사는 천년의 역사가 깃든 고찰과 금강산, 설악산의 절경이 어우러진 곳으로, 입장료 부담 없이 누구나 여유롭게 자연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수바위와 미륵불, 전통찻집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그리고 사찰에서 바라보는 동해와 산의 풍경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고요한 산사의 분위기 속에서 힐링하고 싶다면, 고성 화암사를 꼭 일정에 넣어보세요!